입냄새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각보다 큰 문제다. 직장인들, 그리고 학생들은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10대들의 입냄새는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어린 학생들의 경우 길거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야간자율학습을 하는 과정에서 야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기는 아직 위장기능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길거리 음식, 야식과 같은 밀가루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면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속쓰림,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과 함께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입냄새는 스트레스 때문에 더욱 악화된다. 청소년기 학생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가 심해지면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위장기능이 떨어지게 되면서 입냄새가 악화되기도 한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 청소년기의 입냄새는 미숙한 장부기능으로 인해 쉽게 나타나는 반면 신진대사가 활발한 청소년들은 짧은 기간내에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입냄새가 심하다면 소화기 등 장부의 문제가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안윤정 기자 (ayj@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