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연구가들은 좋은 인상을 결정짓는 첫 번째 조건으로 웃는 얼굴을 꼽는다. 긍정적이고 밝은 미소가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하며, 첫 인상을 잘 관리해야 호감형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 외모 뿐 아니라 호감형 첫 인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구취 관리도 중요하다.
구강내 악취는 대인관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자존감도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구취는 치석과 치태, 그리고 음식물 잔사 등이 구강내에 남아 유발한다. 폐나 기관지, 인후부, 구강등 어느 곳에서 발생 될 수 있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구취의 원인은 다양한데, 한의학에서는 비위의 습담에 의한 경우, 간열에 의한 경우, 폐열이나 폐옹의 경우, 신장 열에 의한 경우 등 신체 내부의 이상에 의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한다.
구강 세척에만 집중하여 순간적으로 냄새를 없애는 것보다는 원인이 되는 장부의 열을 내리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소취탕은 위장과 간을 비롯한 장부의 열을 내려주어 근본적으로 개선, 장부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강기원 원장은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을 지속하거나,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자주 먹는 습관으로 인해 장부에 열이 쌓이게 되면 그로 인한 구강내 악취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소취탕과 침치료를 병행하되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정수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