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대한민국 성인의 절반 가까이가 이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질환이다.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대중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질환은 흔히 양치질과 스케일링 등 구강위생을 관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치질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도 그 방법에 문제가 있거나 각종 치과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비염이나 축농증 등 이비인후과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구강내가 아닌 내부 장기가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입냄새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가 문제인 경우는 충치치료,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를 진행하고, 이비인후과적인 문제의 경우 편도결석제거, 비강세척 등을 진행해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장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먼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이와 병행해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장기에 쌓인 열을 내려주는 것도 이 증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해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입냄새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고 이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장기가 원인이라면 장기에 쌓인 열을 내려주는 치료를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