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_?xml_: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_?xml_: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맘때가 되면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작심삼일로 끝나게 될지라도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매해마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금연과 다이어트 등 새해계획들을 결심하지만 남들이 알세라 들어내놓지 못하고 결심하게 되는 것도 있다. 그것은 바로 구취(입냄새)제거. 닦아도 닦아도 없어지지 않고 나와 내 주변인들까지 괴롭히는 구취(입냄새),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을까. 모든 질환이 그렇듯 구취(입 냄새)도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만 한다면 반드시 제거할 수 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흔히들 생각하다시피 구취(입냄새)는 치석이나 설태 같은 구강 내 요인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실제로도 구취를 호소하는 환자들의 90%가 이에 해당한다. 이 같은 경우에는 치아 사이의 치석이나 설태의 부패, 충치나 치주염 같은 치과적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틀니와 같은 보형물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치과적 질환의 발생이 더욱 쉽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더욱 심각한 구취(입냄새)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구강 내 원인에 의한 구취(입냄새)발생은 스케일링과 치아치료 등 적정한 치과적 치료만으로 구취(입냄새)를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과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구취(입냄새)가 계속된다면 구강이 아닌 구강 외적인 문제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구취(입냄새)를 호소하는 나머지 10%의 환자들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의 경우에는 대부분 장기에 열기가 쌓이고 기능이 저하되면서 구취(입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최근에는 바쁜 스케줄과 불규칙적이고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위와 간에 열이 쌓여 구취(입냄새)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위에 열이 쌓인 경우에는 혀에 백태가 생기고 입이 마르고 입술이 건조해지며 소변량이 줄거나 색이 짙어지고 신물이 자주 올라와 트림을 자주 하게 되며 간에 열이 쌓인 경우에는 설태가 증가하고 입안이 마르고 눈이 뻑뻑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고 계란 썩는 냄새와 유사한 입냄새가 나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 이때에는 각각 천화분과 황련, 감국과 초결명 등으로 장기의 열기를 내려주어 구취(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장기를 치료하고 기능을 정상화시켜 구취(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원인이 되는 장기의 혈자리에 침 치료와 혈액순환치료를 겸하여 한결 가볍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밀가루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고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시며 아침밥보다 저녁밥을 소식하는 등의 식습관의 교정으로 건강과 함께 다이어트 효과도 동시에 볼 수 있다. 다년간 구취(입냄새)를 치료해 온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박사는 “구취(입냄새)를 치료하러 온 대부분의 환자들을 보면 몇 년간 구취(입 냄새)에 시달리면서도 겉으로 내보이기 부끄러워 속으로 끙끙 앓다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구취(입냄새)는 하나의 질환이기도 하지만 여타 다른 큰 질환을 말해주는 증상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구취(입냄새)가 발생했을 때 구취전문한의원 및 치과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라고 조언한다. 희망차고 즐거운 새로운 한 해의 시작, 해묵은 구취(입 냄새)와 생활습관은 버리고 좀 더 상쾌하게 2009년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한의학 박사 강기원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