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입냄새, 구취의 원인은 구강 내 위생이나 질환의 이유가 70%라고 한다. 만약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하고, 치과에서 스케일링 등 여러 가지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냄새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체의 건강상태를 먼저 의심해 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구강 외 입냄새, 구취일 경우 비위습담, 간열, 폐열 또는 폐옹, 신장열에 의해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비위습담은 소화기계의 건강이상으로 불규칙한 식사나 무리한 다이어트가 주된 원인이 많다. 그리고 간열은 술이나 만성피로가 누적되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폐열 또는 폐옹은 심한 감기를 앓아 폐가 약해졌거나 비염, 축농증의 코질환 등 호흡기계가 약해서 발생된다. 신장열은 무리한 성생활이나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특히 입냄새가 더욱 심하게 발생한다. 그래서 아주 심한 입냄새가 아니더라도 치과치료 이후에도 입냄새가 계속해서 나게 된다면 입냄새 전문한의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서울 광진구 구의역에 있는 제일경희한의원 한의학박사 강기원원장은 입냄새를 통해 현대인들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기를 10년이 넘고 지금까지 입냄새 때문에 치료를 받은 환자들만 3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입냄새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대한 치료방법을 확인해 봤다.
강기원원장은 올해 11월, 삼성출판사에서 입냄새를 테마로 한 건강관리방법을 정리한 서적을 출시 예정이다.
강 원장에 따르면 입냄새 치료를 받으러 오는 50% 이상의 환자들은 대다수 무리한 다이어트와 불규칙한 식사 때문에 대인관계가 곤란해진 20대, 30대 여성들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그 다음 많은 환자는 주로 간열이나 신장열 때문에 오는 환자들로 음주, 흡연, 수면부족이 심한 30대, 40대 남성들이 많다고 한다.
다이어트나 불규칙한 식사 때문에 입냄새가 나는 경우는 제일경희한의원만의 비위소취탕을 2~3개월 복용하면서 식사만 규칙적으로 해도 상대방이 전혀 입냄새를 맡을 수가 없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소취탕을 복용한 환자들 중에 만성적인 소화불량, 급체로 시달린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고통도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간열과 신장열 때문에 입냄새가 심한 30대, 40대 남성들은 신간소취탕을 2~3개월을 복용하면서 규칙적인 식사뿐만 아니라 노래를 부르면서 빠르게 걷기를 일주일에 최소 3번, 30분 이상을 운동하게 함으로써 입냄새를 사라지게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간열과 신장열 때문에 온 남성환자들은 직업상 쉽게 술, 흡연, 수면부족 등을 단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신간소취탕 복용 후 신간의 기능을 북돋아주는 공진단, 경옥고, 홍삼탕 등을 생활환경, 체질 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복용해서 정력증진과 입냄새 재발까지 막는 치료를 하였다고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말이 있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못한 입냄새가 건강관리를 위한 신호등으로 생각한다면 항상 건강하게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한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