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냄새] <2009.02.06> 입냄새로 알아보는 건강지표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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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일경희 | 작성일 | 09-02-06 11:21 | 조회 | 3720 | |
우습게 느껴지지만 웃을 수 만도 없고 사소한 것 같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수도 없는 것, 말을 할 수도 말을 해줄 수도 없게 만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벽, 입 냄새. 하지만 이런 초난감 입냄새가 대한민국 성인 인구의 50%이상이 고민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국민 질환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입냄새를 질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입냄새는 많은 치과적 질환 및 장기 기능에 대한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가 된다. 대부분의 입냄새는 쌓인 치석과 설태가 부패되면서 발생하고 이는 충치와 같은 치과질환을 유발하면서 더욱 심각해 진다. 이에 잇몸의 노화나 틀니와 같은 지속적인 부속물의 착용 등으로 인한 잇몸질환 등이 있을 시에는 더더욱 심각한 입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치과적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양치로 입냄새를 제거하고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절차가 끝난 이후에도 입냄새가 계속되거나 이와 다른 특징을 나타낼 시에는 구강 외적인 요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 입이 건조하면서 역한 입냄새 유달리 입과 입술이 건조해지고 마르고 역한 입냄새가 나는 경우는 위에 열이 쌓여 위의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함으로 이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를 반복하고 스파게티와 같은 면음식과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불규칙적인 식생활로 인해 인스턴트 음식을 주로 먹게 되는 경우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의 경우 혀에 백태가 끼고 신물이 잘 올라오며 트림이 자주 나오고 소변량이 줄고 색이 진해지며 변비가 자주 발생하게 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에는 많은 현대인들이 불규칙적인 식생활로 인해 위에 열이 쌓여 입냄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천화분과 황련 등의 약재를 이용한 약물치료와 침치료, 혈액순환치료를 통해 위의 열을 내려주고 기능을 회복시켜 위장을 강화시켜 주어 입 냄새는 물론 소화불량이나 위염과 같은 위 질환을 치료 할 수 있다. ▶ 계란 썩은 듯한 입 냄새 위에 열이 쌓여 나는 입 냄새만큼이나 많이 나는 냄새가 계란 썩은 듯한 입 냄새이다. 이는 간에 열이 쌓여 발생하게 되는 입냄새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 및 흡연, 그리고 불규칙적인 식생활로 인한 남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입 냄새이다. 간에 열이 쌓이게 되면 간기능이 저하되고 해독작용이 떨어져 쉽게 피로하고 눈이 뻑뻑하며 충혈이 잘되고 전에 비해 시력이 감퇴된 듯한 느낌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또한 해독작용기능 저하로 피부트러블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이는 침치료와 감국 및 초결명 등의 약재를 이용하여 간의 열으 내리고 간 기능을 정상화 및 강화 시켜 입냄새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 화장실 냄새가 나는 듯한 입냄새 입냄새 중 가장 심한 악취로 평가 받는 입 냄새로 일명 화장실 냄새, 즉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멀리 있는 사람도 고개를 돌릴 정도로 심한 악취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에 열이 쌓이고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게 된다. 이는 대게 과도한 음주와 과도한 성생활을 즐기는 남성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데 특히 신혼초기 남성들이 많다. 특징으로는 기상 시 뻐근하고 시큰한 허리 통증으로 허리를 구부리지 못하고 수면 중에 식은땀을 자주 흘리며 방광기능이 약해져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고 간혹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또한 턱에 붉은 빛이 돌고 밝은 빛을 피하게 되며 다른 맛보다 짠맛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이는 현삼과 숙지황 등의 약재를 이용하여 몸안의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의 열을 내려주어 기능을 강화시켜 입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 비린내가 나는 듯한 입냄새 평소 작은 일에도 과도하게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주로 조울증 증상이 있는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의 경우 천문동과 길경 등의 약재를 이용하여 폐기능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약물치료와 침치료, 혈액순환치료를 동반하여 열기 및 입냄새 제거는 물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입냄새라 하여 모두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며 각각의 특징에 따라 약화된 기능을 알 수 있으며 간혹 그로 인해 큰 질환을 조기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입냄새 치료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 냄새를 수치스러운 것으로 생각하여 꽁꽁 숨겨두기만 한다. 이는 몸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한 사회인으로써의 사회성을 떨어뜨리는 것이기도 하다. 입냄새가 불치병이 아닌 이상 개인에 맞게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면 입냄새 제거는 물론 건강을 지키는 일석이조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 라고 조언한다. 병은 널리 퍼트려야 낫는다는 말이 있다. 그 동안 괴로웠던 내 남편, 내 친구, 우리 부모님 입냄새, 숨기지만 말고 바로 알고 치료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강기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