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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입냄새 완화를 돕는 한방차 만드는 방법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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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일경희한의원 | 작성일 | 18-05-08 11:52 | 조회 | 1360 |
입냄새 제거를 위해 꼼꼼한 양치나 가글뿐 아니라 혀 클리너, 치실, 스케일링, 구강청결제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속에서 올라오는 입냄새는 단순히 위와 같은 구강 내의 위생관리만으론 해결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원인이 되는 체내 장부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한데, 이에 대한 방법의 하나로 소화기계 강화와 체내 장부의 열을 내려주는 한방차를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마시는 법을 알아보자.
1. 매실차(오매) 알칼리성 식품인 매실은 특히 해독 작용이 뛰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며,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해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준다.
-청매를 섭씨 40도 내외의 저온으로 2~3시간 가열한다.
-청매가 황갈색을 띠며 주름이 생길 때까지 말린 후 그릇에 넣어 뚜껑을 닫은 후 2~3일 동안 따뜻하게 두면 검은색 오매가 된다.
-물 1L당 15~20g의 오매를 넣고 끓인 후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신다.
2. 솔잎차(송엽)
솔잎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모세혈관을 튼튼히 하며 당뇨병에도 도움을 준다. 솔잎의 타닌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산부는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분말법: 솔잎 600g, 땅콩 50g, 밤 50g, 현미 50g, 호두 70g, 검정콩 2홉을 곱게 가루 내어 물이나 미음에 타서 마신다.
-전탕법: 갓 따낸 솔잎 100g을 솔잎 머리에 붙은 잡물을 떼어내고 잘게 잘라 물 200mL, 감초 7g과 넣어 끓여 마신다.
-제환법: 말린 솔잎을 믹서로 갈아 꿀을 첨가해 환을 만들어 보관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3. 칡뿌리차(갈근)
칡뿌리는 위장의 열을 내려주고 갈증을 해소하며 소장의 기능을 돕는다. 또한 소화를 돕고 숙취 해소에도 뛰어나다.
-갈근 50g을 생수 1.5L에 넣고 끓인다.
-물이 끓으면 5분 후에 중간불로 줄여 1시간쯤 달인다.
-갈근은 걸러내고 달인 물을 마신다.
4. 민들레차(포공영)
민들레는 위, 간의 열을 내려주고 입냄새 자체에도 도움이 된다. 소염작용, 이뇨작용, 면역력 증강의 효과가 있으며 편도선염, 황달, 간염, 담낭염, 위염 등에 효능이 있다.
-민들레 꽃이 피기 전이나 꽃이 진 후에 뿌리째 채취해 씻어 3~5cm 크기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
-재료가 잘 마르면 한지에 싸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한다.
-물 600mL에 민들레 10~15g을 넣고 달여 기호에 꿀을 타서 마신다.
만성기침이나 위장장애로 인한 설사, 식욕부진 등이 있다면 오매차를, 당뇨 등으로 인한 말초순환 부전 등이 있다면 솔잎차를, 평소 잦은 음주를 하거나 위장의 열 등으로 인해 갈증을 많이 느낀다면 칡뿌리차를, 면역력 약화 및 소화기계의 만성적인 염증이 있다면 민들레차를 꾸준히 복용하는 등 위의 한방차들을 개개인의 몸 상태에 맞추어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들인다면 건강 증진과 더불어 입냄새 예방 및 완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강기원 원장 (한의사)>
[출처] : 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368742 | 하이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