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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 입냄새 원인 될 수 있어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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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일경희 | 작성일 | 16-06-23 08:22 | 조회 | 1785 |
여름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한다. 하지만 잘못된 방식의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탈모 등은 물론이고 입냄새(구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 때문에 구취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위장 내에 열이 발생되고, 그 과정에서 열이 역류해 위로 올라오면서 입냄새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을 자주 먹는 사람이 여름에만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했다가, 다시 살이 찌고를 반복하게 되는 경우에도 부작용으로 입냄새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불규칙적인 식습관, 무리한 다이어트의 반복은 입냄새가 발생하는 원인이 될뿐만 아니라 위장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배변 기능에 영향을 미쳐 소변량이 줄고 색이 진해지며 입술이 건조해지고 트림을 자주 하게 된다. 또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큰 병으로 진전될 가능성도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입냄새는 병의 예상징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당뇨나 신장질환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입냄새가 나는 것을 종종 확인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장부에 쌓인 열을 입냄새의 원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그 열을 내리는 것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위장에 열이 쌓여 구취가 발생하는 경우 열을 내려주는 여러 가지 한약재를 사용해 처방된 탕약을 복용하게 하고, 침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입냄새를 치료하고 있다. 더불어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입냄새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고, 균형잡힌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입냄새 제거는 물론이고,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나아가서는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 직장생활에서 있을 수 있는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입냄새를 예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도움말: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 이유진 기자 (lyj@cio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