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입냄새는 어느 정도?…자가진단으로 알아본다. [넥스트데일리]
|
||||
---|---|---|---|---|---|
작성자 | 제일경희 | 작성일 | 16-04-19 13:55 | 조회 | 1441 |
입냄새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당장 치료를 받는 것도 좋지만 우선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서 입냄새의 정도를 알고, 그 심각성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먼저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거나, 식사 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입냄새가 생기기 쉽다. 특히 아침밥을 거르는 것은 좋지 않다. 또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경우 당연히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신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거나, 속이 쓰리고 신물이 가끔 올라온다면 입냄새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구강상태와 관련해서도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 양치를 해도 입안이 금방 텁텁해지거나, 헛구역질이 난다면 입냄새가 나는지 점검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구내염이 생기고, 평소 설태가 두껍게 많이 끼는 경우, 입 안이 자주 마르는 경우에도 의심해볼 만하다. 이 밖에도 눈이 쉽게 충혈되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면 입냄새의 가능성이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하거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들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이 같은 사항들이 3개 이하라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4개에서 8개 이상이라면 입냄새가 심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13개 이상이라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냄새 자가진단을 통해서 빠른 치료를 진행한다면 함께 동반될 수 있는 소화불량부터 구내염,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입냄새 치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생활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저하가 겸해진다면 몸의 균형 또한 되찾게 돼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한지영 기자 (hjy@next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