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 냄새, 원인에 따른 증상과 치료법 [자동차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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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제일경희 | 작성일 | 16-06-23 08:12 | 조회 | 1982 |
입 냄새 원인의 대부분이 구강청결과 관련돼 있다고 보통 알려져 있다. 하루 세 번 양치질을 하더라도 잘못된 양치법으로 인해 치석과 설태가 쌓일 수 있는데 이는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이 밖에도 비염이나 축농증, 편도염과 같은 구강 주변 조직의 질환이나 당뇨병과 같은 내과적 질환에 의해서도 구취가 발생한다. 비염이나 축농증의 경우 코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입으로 호흡하면서 입 벌림 현상이 자주 발생해 입안이 건조해져 냄새가 나는 경우다. 당뇨병과 같은 내과적 질환의 경우 장기적인 약물 복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과 침을 마르게 해 구취를 발생시키게 된다. 또 위나 간, 신장 등과 같은 장기에 열이 쌓이면서 열이 올라와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다르다. 구강건강과 청결이 원인일 경우 입안이 껄끄럽고 이를 닦아도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음식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치아 안쪽에 노랗게 치석이 쌓여 있으며 혀에 설태가 껴 있고 티슈나 수건으로 혀를 닦아 냄새를 맡을 시 심한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비염이나 축농증과 같이 코 자체가 원인일 경우 머리가 아파올 정도로 심한 악취를 느끼며 편도염과 같이 구강주변조직의 질환이 원인일 경우 코와 입으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당뇨병으로 인한 구취의 경우 아세톤이나 과일 향이 난다. 장기에 쌓인 열이 원인일 경우 장기 부위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위에 열이 쌓인 경우에는 혀에 백태가 생기고 입술이 건조해지며 신물과 신트림이 잦다. 간의 경우 계란 썩은 냄새가 나며 눈이 뻑뻑하고 충혈 된다. 신장의 경우 암모니아 냄새가 나며 다른 맛보다 짠맛을 강하게 느끼고 허리 깊숙한 곳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입 냄새 치료는 발생시키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구강건강과 청결이 원인일 경우 치과 치료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치석과 설태는 스케일링을 통해 없앨 수 있으며 충치나 치주염 같은 구강 질환은 그에 따른 맞춤 치과 치료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비염과 축농증, 편도염처럼 구강주변조직에 의한 질환이 원인일 경우 체질개선, 비강세척이나 약물치료 같은 비수술적 요법과 축농증 내시경 수술, 편도선절제술과 같은 수술 요법 등으로 원인을 치료해 구취를 해결할 수 있다. 장기에 쌓인 열이 원인인 경우에는 각 장기에 쌓인 열을 내리는 것으로 구취를 제거 할 수 있다. 위열에 의한 경우 천화분과 황련으로, 간열에 경우 감국과 초결명 등 각 장기에 쌓인 열과 독소를 해독할 수 있는 처방과 적절한 혈 자리에 침 치료와 혈액순환치료를 통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 각 장기의 기능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입 냄새를 제거 할 수 있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한의학 박사 강기원 원장] 박형준 기자 (phj@rpm9.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