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냄새] <2009.04.24> 건강한 식습관이 구내염을 예방한다. [이데일리]
|
||||||
---|---|---|---|---|---|---|---|
작성자 | 제일경희 | 작성일 | 09-07-09 14:00 | 조회 | 1595 | ||
건강한 식습관이 구내염을 예방한다 .
치아에 좋지 않은 음식들의 과다 섭취로 잇몸도 치아도 성한 곳이 한곳도 없고 충치 때문에 생기는 통증은 예삿일. 거기다가 입안의 염증이 나는 증상인 구내염까지 생길 때면 옆에서 간호하는 엄마도 잠을 못 이루기 일쑤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한번 발병하면 너무나 괴로운 구내염. 구내염이 생기면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을 호소하게 되며, 입 안에서 냄새가 나므로 불쾌한 느낌을 갖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기도 한다. 이런 구내염이 생기는 원인은 너무나 다양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식습관. 구내염의 원인이 되는 입안 염증은 대부분 잇몸이나 치아의 문제에서 비롯 되므로 치아나 잇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치아에 좋은 영향을 주는 음식으로는 멸치, 우유, 뱅어포와 같은 음식들이 있고 잇몸을 위해서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랑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칼슘은 뼈와 치아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700mg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며, 섭취 부족 시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치아를 지탱하는 아래턱뼈가 약해져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충분한 칼슘 섭취는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과 수분이 많은 음식물 섭취는 씹는 동안 치아 표면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므로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 식품은 침 분비를 촉진시켜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반면 당분성분을 함유한 초콜릿, 비스킷, 사탕, 케이크 등의 식품들과 탄산음료는 입안의 세균에 의해 산을 만들고 이 산은 치아의 에나멜층을 부식시켜 충치를 일으키게 된다. 치아에 대한 점착성이 높을수록 충치 유발 정도가 커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다. 하지만 구내염이 어떤 신체 전반적인 문제에 의해 나타나는 것은 한의학에서는 심장(心臟)과 소장(小腸)에 열이 있거나 간장(肝臟)에 노폐물이 울체 되어 습열(濕熱)이 발생하는 경우나 비위(脾胃)가 허약하여 허열(虛熱)이 발생하고 노폐물이 축적되어 습열이 몰려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간장의 열이나 화가 올라와 간장의 음을 손상시키면 이는 신장에도 영향을 주어 신장의 음도 부족하게 된다. 증상은 구강 내 양측 뺨 점막에 충혈이 나타난다. 자각 증상은 머리가 어지럽고 멍하며 입이 마르고 음식을 먹을 때 열감이 있다. 또한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꾸며 맥이 약하고 혀가 빨갛다. 비위 허약으로 허열이 발생한 경우는 구강점막에 백색의 그물모양 줄과 점선이 있고, 동통이 있으며 입이 마르고 쓰다. 또한 위가 더부룩하고 변비가 생기며 소변색이 노랗다. 혀는 빨갛고 두꺼운 황태가 끼며 맥이 빠르다. 이럴 경우는 기를 운행시키고 화열을 내리고 습열을 제거하여 심장의 부담을 줄이고 간의 기능을 개선하며, 약해진 비위 기능을 개선하여 정기를 도와주고, 화열로 인해 손상된 진액을 보충하여 면역 반응을 안정시키는 것이 구내염 치료의 핵심이다. 수년간 구내염을 치료 해 온 제일 경희 한의원 강기원 원장은 “구내염은 자칫 자주 찾아 오는 가벼운 질병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있지만 심한 구내염의 경우는 신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발생할 경우도 있어 구내염이 오래 동안 치료 되지 않거나 자주 발생할 경우는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고 당부 했다. (도움말 : 한의학 박사 강기원 (제일 경희 한의원 원장)) |